| Description |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친교를 살아가는 초대교회 신자들의 삶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한마음이 되어 날마다 열심히 성전에 모였으며 집집마다 돌아가며 같이 빵을 나누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함께 먹으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사도 2,46-47) 초대교회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모범으로 삼아, 우리 본당 공동체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이 되어 주님과 일치를 이루고 상호간의 친교를 이루도록 노력합시다.
본당 공동체는 우리만의 이야기로 가득찬 곳이 아니라, 하느님의 이야기와 우리의 이야기가 만나는 우리 신앙의 못자리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교회 헌장, 11항)인 미사 안에서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친교는 정점을 이룹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시는 우리는 그리스도와 친교를 이루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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